베트남 남부도시 붕따우에 8개월 아기와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돌이 안된 아기지만 그래도 의사표현은 분명하게 할 수 있기에 해외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현지인들은 마스크를 안 쓴다 하여 한편 걱정이 앞섰지만 베트남이 더운 나라라 그런지 아기가 열나거나 아픈데 없이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가져갔던 아기용품 등 준비물과 비엣젯을 왕복으로 이용하였는데 아기아 함께한 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엣젯을 이용하여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엣젯 에어 결제 오류 해결 방법은 여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남편, 저, 아기 이렇게 3명이 여행하였습니다.)
아기용품은 캐리어에 담았습니다. 비엣젯 20Kg 이하 수화물은 별도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아기용품이 들어간 28인치 캐리어 하나만 위탁수화물로 보냈습니다. 자세한 가방별 분배 내용은 아래를 확인하세요.
베트남 붕따우에 관련 호텔, 마사지 정리는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세요
1. 28인치 캐리어 - 1번째 칸 : 아기용품, 아기 이유식과 먹을거리 등
2번째 칸 : 어른용 짐(최대한 간단하게 챙김)
2. (기내용) 크로스백 & 유모차 정리함 - 여권, e티켓 등 중요 물품, 아기용품 등
3. (기내용) 기저귀 가방 - 기내에서 바로 사용할 아기용품, 장난감 등
4. (door to door 이용) 절충형 유모차
아직 8개월밖에 안된 아기와 함께 여행하기 때문에 위탁수화물로 들어가는 아기 짐과 기내로 따로 들고 가는 기저귀 가방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내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아기를 달랠 수 있는 아기 짐은 기저귀 가방에 담았어요!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위탁수화물 부칠 때(체크인) 유모차도 있음을 알리고 door to door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미리 말하면 유모차에 수화물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승무원이 미리 유모차를 접어서 준비해 달라고 하니 이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교통약자 통로를 이용해서 출국장 면세구역에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데요 요새 해외여행이 많은 시기라 일반 통로와 큰 차이는 모르겠더라고요 ㅋㅋ 암튼 출국장 면세구역으로 들어갈 때 짐 검사 시 걸린 물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위(아주 조그마한 가위는 가능), 보냉팩
충전식으로 된 제품들(핸드폰 보조배터리, 충전식 손 선풍기 등)은 수화물에 안 넣고 꼭 들고 타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회용젖병을 이용했는데 혹시 몰라 여분의 1회분의 분유를 분유저장팩에 담아 갔습니다. 그래서 가위가 혹시나 필요할까 하여 챙겼는데 꼭 아주 작은 사이즈 가위로 챙겨야 한다고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시판 이유식을 챙겼는데요 그때 필요한 보냉팩은 반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기내 승무원에게 차갑게 보관해 달라고 요청하라고 했는데 기내에선 안 통했습니다...(비행기 이용 정책상 냉장 보관 해주는 것은 힘들다고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핵심은 필요한 것은 현지에 가서 롯데마트를 이용하자였습니다.
베트남에 롯데마트가 잘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음식이나 물품들이 대부분 있다고 하니 여행 첫날 롯데마트 쇼핑 일정만 잡고 아기용품 큰 짐(기저귀, 아기용 물티슈 등) 구매하였습니다.
아기용품 중에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기저귀, 이유식(현지 이유식 이용-힙, 셀레락, 리딜락), 물티슈는 현지에 가서 샀습니다.
한국 시판 이유식도 2일 정도 챙겨갔는데요~ 여행이라 그런지 아기가 이유식을 평소 먹는 양만큼은 못 먹더라고요
한국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시는 분께서는 이유식 재료를 팩에 냉동해서 수화물에 부치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기저귀 가방에 아기 짐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요 저는 아기가 비행기를 처음 타보니 무슨 일이 갑자기 발생할지 몰라 작은 기내용 캐리어보다 기저귀 가방을 가지고 가게 되었어요 다행히 아기가 크게 울거나 하지 않아서 5시간의 비행을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저귀 가방에 일회용 젖병, 일회용 방수요, 일회용 턱받이 등 일회용품을 주로 챙겼습니다.
여행에 가서 세탁할 시간이나 체력이 없기 때문에 일회용품을 이용했는데요 환경을 생각하면 피해야겠지만 여행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행지에서 아기옷 등 손세탁과 설거지는 필수였습니다.
많이들 기내반입 휴대용 유모차를 많이 챙겨가시는데요 제가 탄 비엣젯 비행기에 사전에 문의해 보니 어떤 유모차도 기내반입이 불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던 절충형 유모차를 그대로 가지고 베트남을 다녀왔습니다.
아기가 아직 돌이 안 지나서 걱정이 되었는데 오히려 door to door 서비스를 이용하니 절충형 유모차도 문제없었습니다.
아기띠도 혹시 몰라 챙겼는데요(기내 반입하였습니다!) 면세품이나 기념품을 많이 사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비엣젯에서 웬만하면 door to door 서비스해 주니까 걱정 말고 챙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베트남 현지에 가서도 그랩 타고 다닐 때 접히니까 짐칸에 바로 싣고 바로 내려서 펼치고 좋았습니다.
환전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는 500달러 정도 현지에서 쓰고 왔습니다. 보통 600달러 정도면 성인 2~3명이 쓰고 오기 적당한 금액 같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가시는 분들은 동 지갑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저는 별도로 안 챙겨갔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할 때 동에서 '0'하나 제외하고 2로 나누면 돼서 그냥 암산해서 썼고요 지갑에 금액권별로 차곡 정리해 놓으니 꺼내 쓰기 편했습니다!
아기 물놀이 용품은 제가 챙겨간 것으로 말씀드리면
아기래시가드 1세트(목덜미 가려주는 수영모 포함), 튜브 1개(선가드 포함된 것으로), 방수 기저귀 4개, 타월 3~4장 정도였습니다.
아직 아기가 걷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는 필요 없었고, 튜브는 9킬로까지 탈 수 있는 팔에 끼울 수 있는 튜브로 구매했기 때문에 구명조끼까지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어른들 여행(?)이라 방수기저귀는 4개를 가져갔으나 2개만 사용하고 왔습니다.
타월 같은 경우, 큰 사이즈 타월과 작은 사이즈(손 닦는 용도의) 수건을 각 2개씩 챙겼는데 아주 유용하게 썼습니다.
아기 외출복도 사실 많이 챙겨간 것에 비해 3개 정도만 썼어요.
베트남의 날씨는 더워서 손빨래 후 햇볕에 말려두고 하룻밤 자고 나면 말라있어서 많이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유용했던 것은 바로 에어쿨시트, 유모차용 선풍기였습니다~
아기랑 베트남여행 준비물 리스트 공유
크로스백 & 유모차 정리함
준비물 | 가져갔으나 사용 X | 현지에서 산 것들 |
여권, e티켓, 호텔 바우처, 여권 사본, 비상용 여권 사진 2매씩, 유심, 지갑(달러), 손선풍기 2, 유모차용 선풍기 |
28인치 캐리어
- 아기용 짐
구분 | 준비물 | 가져갔으나 사용X | 현지에서 산 것들 |
의류 | 반팔 우주복, 반팔 내의, 사진용 반팔 우주복 2, 블랭킷 2, 모자, 손수건(얼굴용, 엉덩이용), 작은 타월, 일반용 타월 | 사진용, 반팔 우주복 2벌(날이 너무 더워 입히기 번거로워 그냥 편한 우주복만 입혔음) | |
물놀이 용품 | 래쉬가드, 수영모, 튜브, 방수기저귀 4 | 방수 기저귀 2 | |
먹거리 | 시판 이유식 2세트, 아기 수저, 보온병(40도 물), 떡뻥, 유산균, 아기보리차, 아기 사과당근퓌레, 일회용젖병용 파우치-분유, 이유식통, 젖병, 젖꼭지 4개 | 아기보리차 | |
위생용품 | 기저귀 50(한 팩), 아기 물티슈 1개(2개 샀는데 1개면 충분), 현지 이유식(힙, 셀레락, 리딜락) | ||
비상약(아기용) | |||
장난감 등 | 셀카봉, 아기 장난감(헝겊으로 된 것 위주+사운드북) | ||
생활용품 | 젖병솔 2종류(큰거랑 작은거), 스파우트용 수세미, 아기용 주방세제 |
- 어른용 짐
구분 | 준비물 | 가져갔으나 사용X | 현지에서 산 것들 |
의류 | 속옷, 여벌옷(반팔에 티셔츠), 잠옷 | 쪼리 or 슬리퍼 | 모자(햇) |
물놀이 용품 | 래시가드 2, 래쉬가드이너 2, 아쿠아슈즈 | 아쿠아슈즈(어린 아가랑 놀아주기 바빠서 굳이 필요하지 않음) | |
세면도구 | 클렌징 폼,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칫솔, 치약 | 어메니티 사용으로 가지고 간 샴푸, 바디워시, 칫솔, 치약 사용 X | |
화장품 | 선크림, 로션, 빗, 머리끈, 면봉, 립스틱, 아이브로우 | 아이브로우(모자를 쓰고 다녀서 화장이 굳이 필요치 않음), 어메니티 사용으로 가지고 간 빗, 면봉 사용 X | |
비상약 | 두통약, 감기약, 소화제, 해열제, 마데카솔, 방수 밴드, 알레르기 약, 후시딘, 물파스 등 집에 있는 것 대부분 가져감 | ||
생활용품 | 비닐봉지 or 지퍼백 여분, 장바구니, 종이컵, 일회용 수저, 세탁비누 | 장바구니(롯데마트에서 비닐봉지 줌), 종이컵, 일회용 수저 |
(기내용) 기저귀 가방
준비물 | 가져갔으나 사용 X | 현지에서 산 것들 |
여벌 내복 1, 천기저귀, 머리끈 or 고무줄 2, 체온계, 비판텐, 해열제 2종류(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아기약병, 떡뻥, 사과당근퓌레, 보온병(40도 물), 일회용 턱받이 2, 물티슈 1, 기저귀 8, 손소독제, 쪽쪽이, 기내용 작은 장난감(파우치에 따로 챙김), 오픈안한 사운드북, 뽀로로 영상 2, 분유, 일회용젖병, 손수건, 일회용 방수요, 비닐팩, 빨대컵, 이유식 스푼, 이유식 | 천기저귀, 머리끈 or 고무줄2(기내에서 천장 바람을 막아준다하여 챙겼는데 실제로 팔로 안고 자서 필요하지 않음), 뽀로로 영상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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