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으로 난임은 임신을 시도한 지 1년이 지나도 임신하지 못했을 때를 말한다. 난임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선 여성의 경우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나팔관 조영술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한다. 남성은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의 수, 운동성, 기형 여부를 평가한다.
난임시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약물치료,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등이다.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임신을 시도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우선 배란일에 맞춰 임신을 시도하도록 한다. 여성이 배란이 잘 안되거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면 배란유도제를 처방해 배란이 많이 되도록 한다.
그다음 시도하는 게 인공수정이다. 인공수정은 처리된 정자를 자궁안에 직접 넣어주는 것이고 이후의 과정은 자연 임심 과정과 같다. 정자 처리를 하면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선별할 수 있고, 직접 가느다란 관으로 자궁 속에 정자를 넣어줘 작ㅇ 입구를 통과할 때 정자가 죽는 것을 막는다. 난자에 가는 정자 수가 많아져서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인공수정의 성공률은 보통 12~15% 정도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인공수정을 여러 번 실패한 뒤에 시도한다. 하지만 여성이 나이가 많거나 / 나팔관이 모두 막혔거나 / 자궁내막증이 심하거나 / 정자 가임력이 많이 저하됐을 때는 시험과아기 시술부터 바로 시도할 수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성의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정 과정을 몸 밖에서 인위적으로 이뤄지게 해 임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먼저 여성이 10~14일 동안 매일 배란유도제를 맞다가 적절한 시기에 난자를 채취한다. 남성의 정액도 채취해 건강한 정자를 골라낸다. 이후 배양관에서 수정시키고 2~5일 동안 배양해 여성의 자궁 내로 이식해 임신이 되게 하는 방법이다. 시험관 아기의 임신 성공률은 30% 내외다.
따라서, 시험관아기 임신 성공률이 인공수정보다 약 15~18% 정도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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