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61 [치과 4일차] 치아 본뜨고 임시치아 끼우기 치과에 도착하자마자 저번주 안내에 따라 치아를 깎기 시작했어요 기둥을 세우고 치아 본을 뜨기로 했는데 크라운을 끼우기 위해 어금니 주변으로 치아를 깎았어요 그랬더니 잇몸에서 피가 철철 나네요 계속 입을 헹구니 치위생사가 입을 계속 헹구면 오히려 피가 안멈춘다고 삼켜야한다고 하네요 찰흙같은 걸로 입에 넣고 물고 있으라고 하더니 곧 딱딱해지면서 입에서 빼내어 치아 본 뜨고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마무리하고 임시치아를 껴 주었답니다. 꺼끌꺼끌하고 혀가 닿을때마다 수세미 같은게 옆에 달라붙어 있는 거 같아 자꾸 혀를 날름거리게 되네요 ㅠㅠ 그런데 3일 정도 적응되니 가치의 꺼끌함도 사라지고 무엇보다 임시치아기 때문에 음식을 씹게되면 깨질 수 있어서 반대쪽으로만 음식물을 씹으라고 안내해 주었어요 경험 2020. 3. 17. [치과 3일차] 충치치료 - 3차 신경치료 충치 치료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는 날 아직도 겁을 많이 먹어서 탁센 2알을 먹고 치료를 받으러 갔어요 (효과는 모르겠지만 일단 마음의 안정은 되더라구요 ㅋㅋㅋ) 오늘이 마지막 신경치료라고 해서 그런지 남은 신경 부분을 치료하는데 5분도 안되서 끝났네요 처음 치과를 방문했을 때 치아 전체를 찍었던 기계 앞에서 턱을 위로 올라라고 하고 한번 찍고는 카메라 같은 걸로 또 찍었어요 어금니와 혀 사이에 검은 막대 같은걸 끼우고 계속 촬영을 하네요 치위생사도 고생 많은거 같아요 아무리 의료용 장갑을 꼈어도 자꾸 환자의 침이 묻어나오는데 어금니 뿌리 촬영을 여러번 해야하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어요 마지막으로 어금니 치아 높이를 50% 정도 깎고 가운데 뚫린 부분에 하얀 껌 같은 걸로 마무리해주었어요 치아 뿌리가.. 경험 2020. 3. 16. [치과 2일차] 충치치료 - 2차 신경치료 수요일 신경치료를 시작으로 3일 후인 토요일에 2차 신경치료를 받았어요 겁이 너무 나서 치통에 효과가 좋다는 탁센 2알을 미리 챙겨먹고 눈물 흘리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탁센'은 진통소염제로 치료 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마취를 해도 신경치료는 아플 수 밖에 없으니 마음의 안정을 위해 먹었어요 ㅎㅎ) 이번 치료는 오랫동안 진행된다고 사전에 알려주네요 실제로 신경 치료시간만 30~40분정도 소요가 되었답니다 아픈건 확실히 처음보단 덜했어요 하지만 계속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니 턱이 무지 아프고 자꾸 입이 다물어지는 게 힘들었어요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점은 바람이 나온다, 물이 나온다, 마취를 했지만 아플 수 있다 등등 사전에 안내를 해주니 굉장히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던 .. 경험 2020. 3. 13.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